"페이팔, 2023년 비트코인 매출 20억 달러 넘을 것"

임유경 기자 2021. 1.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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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업체 페이팔이 2023년에 비트코인으로 20억 달러(약 2조2천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즈호증권의 댄 돌레 애널리스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3년에는 페이팔 전체 매출 중 10%는 비트코인을 통해 발생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매출은 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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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증권 최근 보고서에서 전망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글로벌 핀테크 업체 페이팔이 2023년에 비트코인으로 20억 달러(약 2조2천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리벳 등 암호화폐 전문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미즈호증권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

페이팔은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매매 및 보관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미국 내 페이팔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즈호증권의 댄 돌레 애널리스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3년에는 페이팔 전체 매출 중 10%는 비트코인을 통해 발생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매출은 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팔이 2023년 비트코인으로 20억 달러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미지=미국 지디넷)

댄 돌레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이용자들의 참여가 극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댄 돌레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이용자들 중 50%는 매일 페이팔 앱을 열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쓰지 않는 이용자보다 3배 이상 더 많이 페이팔 앱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서비스 이용자들의 평균 페이팔 계좌 잔고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댄 돌레 애널리스트는 이 같이 전망하면서 페이팔의 목표 주가를 29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매매에 대한 페이팔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은 다양한 데이터로 드러나고 있다.

페이팔이 비트코인 매매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잇비트의 지난 12월 말 거래량을 보면, 채굴로 새롭게 공급되는 비트코인의 100%를 페이팔이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페이팔은 암호화폐 매매 기능을 올해 상반기 중 자사 간편송금서비스 벤모로 확장하고,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전 세계 2천600만 가맹점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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