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의연 고의오보' 고발된 조선일보, 경찰 보완수사 요구

경찰 작년말 불기소의견 송치..중앙지검 이달 보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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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가 고발당한 조선일보 기자들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조선일보 기자들을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이달 중순 서울중앙지검은 경찰에 이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완수사 요구 경위에 대해서는) 수사 사항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과 8월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편집국장, 기자들을 고발하면서 이들이 보도한 정의연과 윤 의원 등에 대한 기사가 고의 오보였다고 주장했다.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