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선진 감사기법 도입..교육환경 변화도 반영

임충식 기자 2021. 1. 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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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올해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비대면 감사 등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환경을 반영한 검사기법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감사업무 멘토링제 운영, 도교육청-교육지원청 상호 협력체제 확립, 자체감사활동 우수사례 평가회 등을 통해 감사담당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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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감사·예방감사·열린감사·지원감사..투명성 제고
전라북도 교육청. /뉴스1 (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올해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비대면 감사 등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환경을 반영한 검사기법도 도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자체감사계획’을 수립, 도내 유·초·중·고를 비롯해 직속기관과 각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전북교육청 감사의 방향은 크게 Δ청렴문화 고도화를 위한 맑은감사 Δ부패 사전차단을 위한 예방감사 Δ교육공동체와 소통하는 열린감사 Δ일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지원감사 등이다.

우선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맑은전북교육추진단, 맑은 전북교육실무대책반 운영 내실화로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취약분야인 시설공사와 현장학습, 계약, 학교급식, 방과후학교, 학교운동부에 대한 ‘책임관리제’ 운영도 지속할 계획이다.

감사결과 공개도 강화한다. 주요·반복 지적된 사례를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일반화가 필요한 사례는 수시로 전파해 업무 개선과 유사사례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감사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감사조직에 시설직 공무원을 포함시켜 사립유치원 및 사립중학교 시설 분야에 대한 재무감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및 소규모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집중 복무점검도 실시된다.

여기에다 전문직렬 충원으로 K-에듀파인, NEIS, 업무관리시스템 등 전산시스템을 활용한 사이버 감사운영 체계도 구축한다.

감사자료 제로화 및 비대면 감사도 시범 운영한다. K-에듀파인 등으로 재무회계자료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일정 규모 이하 소규모 공립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감사수감자료 제로화’를 시범 운영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줌(ZOOM), 구르미 등을 통해 비대면 감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및 사전컨설팅 제도 정착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이밖에도 감사업무 멘토링제 운영, 도교육청-교육지원청 상호 협력체제 확립, 자체감사활동 우수사례 평가회 등을 통해 감사담당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송용섭 감사관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적정하게 대응하고, 비리 근절과 엄정한 공직복무 확립을 통해 청렴한 전북교육 풍토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주요정책의 현장 집행 실태를 확인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감사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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