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코로나19 전쟁 막바지 돌입"

안병용 의정부시장 17일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희의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17일 부시장, 코로나19 관련 국과장 및 권역동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2주 연장 조치에 따른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코로나19 관련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단속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세부 조정안을 반영한 시설별 점검방법 및 대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일부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조치 사항 및 주요 내용은 △(식당-카페) 전국 카페는 2단계 조치에 따라 포장-배달만 허용했으나, 식당과 동일하게 매장 내 취식 허용(21시까지 매장 내 착석-취식 가능) △(실내체육시설 학원 노래연습장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집합금지 해제하고 제한적으로 운영 개시(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은 유지) 등이다.

또한 △(문화센터 등 평생교육기관) 노래-관악기 교습은 한 공간 내 1:1 교습만 허용. 칸막이 설치 시 한 공간 내 4명 허용 △(종교시설)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 수 10% 이내 인원 참여가 가능해진다.

의정부시는 향후 2주간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시설 영업금지, 망월사역 등 3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기간 연장,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확인-점검, 경찰과 합동점검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규제강화 등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대책회의에서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승패를 좌우할 터이니, 중앙정부에서 동주민센터까지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해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정부시민 모두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나와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