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떠난 하키미, 인테르서 펄펄!..호나우두, "왜 판거야?"

신동훈 기자 2021. 1. 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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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슈라프 하키미(22, 인터 밀란)를 매각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인터 밀란에서 하키미는 핵심이 됐다.

레알과 인터 밀란에서 모두 뛴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인터 밀란의 지난 10년간 최고의 계약은 하키미다. 레알이 왜 하키미를 내줬는지 의문이다. 하키미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졌다. 나의 현역 시절과 속도 면에서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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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슈라프 하키미(22, 인터 밀란)를 매각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하키미는 레알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공격력은 매우 뛰어났으나 수비력이 부족해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레알은 2018년 하키미를 도르트문트 2시즌 임대 보냈다.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하키미는 특유의 공격성을 활용해 분데스리가 정상급 풀백 반열에 올랐다. 수비력은 지적됐으나 날카로운 킥 능력과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단점을 메웠다. 당시 도르트문트의 감독이던 루시엥 파브르 감독은 3백으로 변화를 줘 하키미의 공격성을 극대화했다. 지난 시즌이 절정이었다. 하키미는 분데스리가 33경기서 5골 10도움을 올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했다.

레알 복귀를 꿈꿨으나 다니 카르바할이라는 큰 벽이 있었다. 백업으로 알바로 오르디오솔라, 루카스 바스케스 등이 있었기에 자리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 때 인터 밀란의 관심이 이어졌다. 인터 밀란은 4,000만 유로(약 533억원)을 제시했고 레알이 이를 받아들이며 이적이 이뤄졌다.

인터 밀란에서 하키미는 핵심이 됐다. 하키미는 세리에A 17경기에 나와 6골 4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백 전술에 가장 적합한 윙백이다. 공격 전개에 역동성을 부여하며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력도 증대시켰다. 반면 레알은 카르바할이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고 오드리오솔라, 바스케스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 우측 풀백에 대한 갈증이 있는 상황이다.

레알과 인터 밀란에서 모두 뛴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인터 밀란의 지난 10년간 최고의 계약은 하키미다. 레알이 왜 하키미를 내줬는지 의문이다. 하키미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졌다. 나의 현역 시절과 속도 면에서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터 밀란은 1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세리에A 18라운드를 치른다. 인터 밀란은 승점 37점으로 2위, 유벤투스는 승점 33점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두 팀 결과에 따라 세리에A 우승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는 AC밀란으로 승점 40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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