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특보에 내일 출근길 '비상'..서울시 "비상근무 돌입"

조아라 입력 2021. 1. 17. 13:22 수정 2021. 1. 17.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자 서울시가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산하 자치구·유관기관 등이 교통기동대 등을 배치해 교통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기상청은 다음날 새벽 큰 눈이 올 것으로 보고 대설 예비특보를 서울 전 지역에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설 특보 발표에 시는 17일 정오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근길 지하철·시내버스 집중 배차 30분 연장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지난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중소기업지원센터 삼거리 부근이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자 서울시가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산하 자치구·유관기관 등이 교통기동대 등을 배치해 교통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기상청은 다음날 새벽 큰 눈이 올 것으로 보고 대설 예비특보를 서울 전 지역에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12일보다 더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에 이어 오는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제외) 2∼7㎝ 규모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추후 대설경보 등으로 단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대설 특보 발표에 시는 17일 정오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눈이 오기 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18일 새벽까지 강추위가 계속돼 눈이 얼어붙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서울경찰청에 눈이 내리는 즉시 취약지점 221곳에 교통기동대 등을 배치해 폭설시 취약구간 교통통제를 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시는 또 대설 특보가 실제로 발효될 경우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18일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조정키로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주말에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자가용차 운행 자제와 양보 운전을 요청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