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주가 가를 경력 단절과 재취업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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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유난히 많은 선수가 구단에서 방출됐다.
총 127명이 방출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고, 그중 한화가 2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방출했다.
한화에서 방출된 안영명과 이용규가 각각 KT와 키움에 1억 2000만원,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고, 정인욱이 연봉 3000만원에 한화에 육성선수로, LG서 방출된 전민수가 5000만원에 NC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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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스프링캠프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새 둥지를 찾지 못하면 현역 생활 마침표를 찍는다. 마지막 버스에 올라타는 선수들이 생길지 궁금해진다.
10개 구단은 오는 2월 1일 일제히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준비에 한창이다. 2주 자가 격리가 필요한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장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격리 장소로 향했고, 국내 선수들도 스프링캠프 전 휴식과 개인 정비에 분주하다. KBO리그에 조용한 곳은 재취업을 기다리는 방출 선수들뿐이다.
KBO리그의 역사에는 구단으로부터 방출되었지만, 재기에 성공한 사례가 꽤 있다. 2018시즌이 끝난 뒤 방출되며 은퇴 기로에 섰던 배영수는 그해 말 두산과 계약을 맺으며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또한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우승의 마침표를 찍으며 헹가래 투수가 됐다. 같은 해 SK에서 방출된 이성우도 백업 포수로 LG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원종현, 김진성, 이종욱, 최형우, 서건창 등도 방출의 충격을 딛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KBO리그에서는 20명 안팎에 선수들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방출 선수 124명 중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단 4명, 재취업률은 약 3.2%에 불과하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또 다른 희소식이 들려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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