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KBO리그를 '씹어먹은' 테임즈와 로하스 일본에서 드디어 맞대결. 자존심 건 싸움의 결말은?

권인하 2021. 1. 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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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씹어 먹었던' 두 외국인 타자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맞붙는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타자 중 정규시즌 MVP에 오른 인물은 1998년 두산 베어스의 타이론 우즈가 처음이었다.

로하스가 먼저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하면서 일본 무대에 진출했고,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잔류를 알아보던 테임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깜짝 입단을 했다.

리그내의 팀끼리 25번의 대결을 하기 때문에 로하스와 테임즈가 만나는 일은 잦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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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MVP 에릭 테임즈. 스포츠조선DB
멜 로하스 주니어.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리그를 '씹어 먹었던' 두 외국인 타자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맞붙는다. 테임즈와 로하스 중 누가 더 잘 칠까.

공교롭게도 소속팀도 라이벌이라 둘의 타격 대결이 일본에서도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타자 중 정규시즌 MVP에 오른 인물은 1998년 두산 베어스의 타이론 우즈가 처음이었다. 당시 우즈는 시즌 최다 홈런인 42개를 치면서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첫 해 MVP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 제도의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한동안 외국인 타자의 MVP 배출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두번째 외국인 타자 MVP는 17년만에 나왔다. 바로 2015년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였다. 당시 홈런 47개를 친 테임즈는 도루도 40개를 하며 KBO리그 사상 첫 40-40클럽을 달성했다. 새로운 기록 달성 덕에 홈런-타점 1위였던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

그리고 5년 후인 2020년 세번째 외국인 타자 MVP가 탄생했다.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국 진출 4년째 최고 선수가 됐다. 47홈런-135타점으로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4관왕에 올랐고, 의심의 여지없이 MVP가 됐다.

그런데 둘은 KBO리그에서 만난 적이 없다. 테임즈가 2016시즌까지 뛰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2017시즌에 로하스가 한국에 왔기 때문이다. 테임즈가 계속 한국에서 뛰었다면 둘의 타격 대결이 볼만했을 듯.

이제 둘이 처음으로 만난다. 무대는 일본이다. 로하스가 먼저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하면서 일본 무대에 진출했고,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잔류를 알아보던 테임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깜짝 입단을 했다.

둘 다 센트럴리그인데다 요미우리와 한신이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에 있어 둘의 대결이 더욱 흥미를 끈다. 리그내의 팀끼리 25번의 대결을 하기 때문에 로하스와 테임즈가 만나는 일은 잦을 수밖에 없다.

둘의 처지는 다르다. 35세에 접어든 테임즈는 이제 메이저리그 복귀보다는 일본에서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이 안정적인 상황이 됐다. 하지만 로하스는 아직도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 지난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오퍼가 오지 않자 일본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려는 마음이 강하다. 올해 31세인 로하스는 나이로 볼 때 메이저리그 도전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

일본에서 벌어지게 된 테임즈와 로하스의 타격 경쟁. 둘 다 첫 시즌이니 공평하게 출발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에릭 테임즈 KBO리그 성적 (★는 MVP)

2014년=125경기 타율 0.343 37홈런 121타점

★2015년=142경기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

2016년=123경기 타율 0.321 40홈런 121타점

통산=390경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멜 로하스 주니어 KBO리그 타격 성적(★는 MVP)

2017년=83경기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

2018년=144경기 타율 0.305 43홈런 114타점

2019년=142경기 타율 0.322 24홈런 104타점

★2020년=142경기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통산=511경기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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