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도 접수한 BTS..카타르 매체, 뷔 생일 서포트 문화 집중 조명
[스포츠경향]
방탄소년단(BTS) 뷔가 중동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카타르 유력 일간지 ‘페닌슐라(Peninsula)’는 최근 카타르에 불고 있는 BTS 열풍과 팬덤 아미의 생일 서포트 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그래미상 후보이자 국제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보이밴드로 BTS를 소개하며 카타르에도 헌신적인 팬들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서로 다른 국적의 팬들로 구성된 카타르 아미(Qatar ARMYs)는 4년째 그룹을 응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역사적인 서포트를 마련했다.
카타르 아미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운행되는 카타르 최초의 한국 버스 생일광고를 게재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서울 관악구를 운행하는 261번 버스에 ‘V 에버랜드 From 카타르아미’라는 문구로 뷔의 생일을 축하했다.
페닌슐라는 “보통 (우리들처럼) 작은 팬 베이스들은 이런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버스 광고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는 카타르 아미들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V-Everland’라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카페 컵 홀더 이벤트와 기념품 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12월, 한국은 물론 팬덤 활동이 흔하지 않은 다양한 문화권의 나라에서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수많은 이벤트가 열렸다.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에서는 ‘네팔 세계 무역센터(WTC)’에 대형 LED 생일광고가 걸렸다. 네팔 최초의 K팝 아이돌 전광판 생일광고였다.
뷔의 네팔 팬베이스 태형네팔(Taehyung Nepal)은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의 1800스퀘어피트 초대형 옥외 전광판에 뷔의 생일광고를 송출했다. 이집트에서는 알렉산드리아 해변을 따라 뷔의 사진으로 랩핑 된 중동 최초의 생일 축하 버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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