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변동성 커진 두산인프라코어 주가·BW 워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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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적 투자자와 벌인 주식 매매대금 관련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음에도 주가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신주인수권증권)가격은 상승은커녕 하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주식 매매대금 관련 승소 관련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 대비 4.40% 하락한 8260원에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워런트 가격도 15일 전 거래일 대비 3.34% 하락한 28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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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적 투자자와 벌인 주식 매매대금 관련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음에도 주가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신주인수권증권)가격은 상승은커녕 하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주식 매매대금 관련 승소 관련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 대비 4.40% 하락한 8260원에 마감했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금융투자 등 재무적투자자들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지급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두산그룹은 패소 시 떠안는 8000억원 규모의 우발채무 공포에서 벗어났다.
승소에도 불고하고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하락한 것과 관련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 관련 승소로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여전히 DICC 지분 매입 비용 및 두산인프라코어 분할 관련 불확실성이 남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재무적 투자자들은 DICC 지분 20%와 동반매도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분할 관련 이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를 분할해, 영업 부문만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할 후 그룹에 잔류하게 되는 주체의 처리 방법도 아직 미공개된 상태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남았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워런트 가격도 15일 전 거래일 대비 3.34% 하락한 2890원에 마감했다. BW 워런트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30일 2225원이었으나 이달 14일 2990원을 가리켰다. 약 보름 사이 34.3%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15일 소송 리스크 해소에도 3%대의 하락률로 마감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워런트는 BW에 붙어 있는 일종의 권리다. 해당 증권을 사면 특정가격에 신주를 발행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BW는 워런트를 따로 떼내 유통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하다.
두산인프라코어 BW는 지난 2017년 8월 1일 발행했으며 BW의 현재 잔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워런트 권리 행사 가격은 6430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워런트 권리 행사 가격 대비 비쌌음에도 투자자들은 워런트 가격이 더 뛸 것으로 보고 행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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