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6일 코로나19 확진자 '0명'..17개 시·도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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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일 확진자 수가 37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7개 시·도 중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 방역당국은 그러나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 정도 남아 방역조치를 완화하면 재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강화된 현행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 연장해 오는 31일 24시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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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일 확진자 수가 37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특히 16일 하루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17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 497명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7개 시·도 중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12월11일 이후 37일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올 들어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6명이다. 지난 4일부터는 13일째 10명 이하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그러나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 정도 남아 방역조치를 완화하면 재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강화된 현행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 연장해 오는 31일 24시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494번 확진자가 진행했던 무용 강습과 관련해 수강생·학원 관계자 3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 방문자 중 추가로 검사를 진행한 2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BTJ열방센터 방문자로 통보된 도민 39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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