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자체와 함께 '창업기업 IP 사업화' 협업 지원

박찬수 기자 2021. 1.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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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성남시·대전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IP)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허청과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우수 IP의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 보호, 투자유치 지원 등 사업화를 통합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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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대전 中企 대상.. 최대 8천만원 규모
특허청이 성남시 대전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IP)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성남시·대전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IP)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년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허청과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우수 IP의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 보호, 투자유치 지원 등 사업화를 통합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성남과 대전 소재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월 18일부터 2월 15일까지 성남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IP제품혁신 지원사업(舊 지식재산 활용전략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에서 2012년부터 시행 중이다. 작년까지 4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했으며, 지원결과가 실질적인 매출증가와 기술 보호 효과로 이어지면서 수혜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2017년 지원업체인 ㈜에브리봇은 청소기능과 디자인 개선 지원을 통해 개선된 제품이 출시 후 7개월 만에 판매대수 5만개를 돌파했다. 업소용 식기세척기 제조업체인 ㈜프라임은 2018년 지원 사업을 통해 자동화 공정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워홈과 2019년에 2년간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실적들을 바탕으로 특허청에서는 올해부터 중기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사업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기업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이 광범위한 특허의 분석정보를 활용해 지원대상 기업의 IP제품화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협업기관은 이에 대한 검증(목업 및 시제품 제작)과 특허・디자인 출원 등의 권리화를 지원하며, 최종적으로 개선된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투자유치설명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지자체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의 경우 지원내용에 따라 신제품기획, 문제해결, 제품고도화 과제로 구분된다. 과제별 최대 82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허청 최병석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이 적극 활용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과 새로운 지식재산의 창출을 이끌어 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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