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아파트 거래의 두 배

윤지혜 기자 2021. 1.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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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이 계속 오르고 전셋값도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이번달 15일까지 거래 건수는 701건으로, 아파트 거래의 두 배에 육박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모두 4천620건으로, 전달보다 8.2% 증가했습니다. 아직 신고 기간이 2주가량 남아있어 지난달 매매건수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여 5천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증가는 실수요뿐 아니라 정부가 장려하는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수요가 함께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면서 빌라 구매로 돌아선 수요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 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 이후 빌라 가격 상승세는 가파릅니다.

지난해 7∼12월 5개월 동안 서울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9천881만원에서 3억1천946만원으로 2천65만원 올랐는데, 이는 직전 2년 동안(2018년 7월∼2020년 7월) 상승분(2천78만원)과 맞먹는 액수입니다. 

서울의 연립주택 평균 전셋값도 작년 7월 2억26만원에서 12월 2억1천641만원으로 1천433만원 올라 직전 2년 1개월 동안 오른 전셋값(1천428만원)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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