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있는 전철서 남자끼리..성관계 영상 확산에 홍콩경찰 수사 착수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2021. 1. 17.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의 전철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 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홍콩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영상 속에서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져 있었고 멀리 떨어진 객차에 다른 승객들이 앉아 있는 모습도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MTR 객차 /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홍콩의 전철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 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홍콩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영상 속에서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져 있었고 멀리 떨어진 객차에 다른 승객들이 앉아 있는 모습도 나왔다.

SCMP는 홍콩 대중이 이 영상 속 사람들의 행위에 분노하고 개탄했다고 전했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대변인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승객들에게 외설스럽거나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수사에 들어갔다.

홍콩 법에 따르면 '공공의 품위를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