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영권, 셋째 탄생기 공개..아내 박세진 구급차 타고 홀로 병원行
[텐아시아=우빈 기자]
축구선수 김영권 가족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재출연해 셋째의 출산 스토리를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김영권 가족이 감격적인 새 생명을 맞이하는 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봄 사랑이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리리남매 리아, 리현이가 오랜만에 다시 방송을 찾았다. 약 1년 만에 다시 만난 아이들은 훌쩍 컸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앞서 이천수와의 전화 통화에서 밝혀진 바 있는 셋째 리꿍이를 임신한 만삭의 세진 엄마가 눈길을 끌었다.
리리남매는 세진 엄마가 리꿍이 대신 준비한 인형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동생을 맞이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이 가운데 인형을 진짜 아기를 대하듯이 조심스레 대하는 리현이의 순수한 모습이 현장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김영권은 아쉽게도 계속되는 축구 경기 일정으로 일본에 남아야만 했다. 김영권의 팀이 결승까지 진출하며 한국에 돌아오는 날이 점점 뒤로 미뤄진 것. 그러나 이들 가족은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뽀뽀가 가득한 영상 통화로 소통하며 여전한 달달 케미를 보여줬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함께 셋째 리꿍이를 기다린 김영권 부부와 리리남매. 첫째 리아 출산 때도 경기 일정으로 혼자서 아이를 낳아야 했던 세진 엄마는 이번에도 리리남매와 함께 씩씩하게 진료를 받고 출산 준비를 했다.
하지만 김영권의 입국을 나흘 앞둔 어느 날 밤 세진 엄마에게 진통이 찾아왔다. 진통에도 불구하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리리남매를 먼저 챙긴 세진 엄마는 다음날 아침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찾아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친정 엄마도, 리리남매도 함께 갈 수 없었던 상황에 혼자 병원으로 향했다고 해 가슴을 찡하게 한다.
과연 세진 엄마는 혼자서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김영권네 막내 리꿍이는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감동의 순간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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