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페이, 새해는 오프라인 결제 격돌

안희정 기자 입력 2021. 1. 17. 11:44 수정 2021. 1. 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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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쇼핑을 중심으로 온라인 간편 결제 시장에서 제대로 된 존재감을 보여준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카카오페이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페이에 기대왔던 네이버페이는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편의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을 공략하고 있고, 카카오페이 또한 유통 업계 전반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구분 없는 결제를 추구하고 있어 앞으로 두 회사의 시장 확대 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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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라인 결제는 급성장..올해는 오프라인서 붙는다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지난해 쇼핑을 중심으로 온라인 간편 결제 시장에서 제대로 된 존재감을 보여준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카카오페이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페이에 기대왔던 네이버페이는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편의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을 공략하고 있고, 카카오페이 또한 유통 업계 전반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구분 없는 결제를 추구하고 있어 앞으로 두 회사의 시장 확대 전략이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포인트 적립을 무기로 오프라인 결제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에서도 온라인과 비슷한 포인트 적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결제 시 포인트 뽑기를 통해 무작위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만약 미래에셋대우CMA 네이버통장이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사용하는 경우 일반 사용자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제공하고, 둘을 모두 이용하면 4배 많은 포인트가 적립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결제를 무기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에 편의점 멤버십을 연동해두면 편의점 포인트도 자동으로 적립된다.

네이버페이는 온라인에서 쌓인 포인트를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결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장주문이나 테이블주문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나가면서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이다.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지난 3분기 기준 6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젼년 동기 대비 62% 는 수치다. 미래에셋대우CMA 네이버통장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가 늘면서 네이버페이 결제도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약 10만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다"며 "실물 카드 결제를 뛰어넘을 수는 없겠지만, 네이버페이 사용자의 편리함을 위해 시장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50만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또한 결제 완료 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을 받으면 무작위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30알을 받으면 카카오프렌즈 경품에 자동응모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모은 알로 카카오페이 증권에도 투자할 수 있게 해 자연스럽게 포인트의 흐름이 카카오페이 생태계 안에서 움직일 수 있게 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올해도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빠르고 편리한 결제를 돕기 위해 사용처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장소를 한정하고 있지 않다. 국내 200만개 사용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간편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이미 중국의 알리페이와 일본의 페이페이 가맹점에서도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QR코드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의 오프라인 간편결제 경험까지 상승했다"며 "이를 기회로 시장을 더 확대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 등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거래를 통한 간편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커왔다면, 올해 상황이 좋아진다고 가정했을 때, 오프라인도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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