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름값 두 달째 오름세..휘발유값 리터당 14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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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기름값이 두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2주차 기준 도내 리터(ℓ)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9.38원 오른 1448.85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리터당 각각 1510.93원, 1314.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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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이 두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2주차 기준 도내 리터(ℓ)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9.38원 오른 1448.85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1249.04원으로 전주보다 8.99원 올랐다.
도내 기름값은 지난해 11월 3주차 이후 줄곧 상승세다.
실제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가 1월 2주차 기준, 배럴당 55.8달러로 전주보다 2.7달러가, 60.0달러를 기록한 국제유가는 지난주 대비 2.9달러 등 각각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코로나19로 금융위기 경고에도 불구, 미국의 약 1.5조 달러 규모의 추가부양책 발표예정에 따른 오름세로 풀이된다"며 "사우디의 2~3월 추가감산 영향 및 중국원유 수입 증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리터당 각각 1510.93원, 1314.10원을 기록했다.
반면 고양지역은 보통 휘발유가 리터당 1435.11원으로, 경윳값은 리터당 1236.27원을 각각 기록하며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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