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전세기서 확진자 3명 발생 '비상'

안홍석 2021. 1. 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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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할 선수들이 탄 전세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호주테니스협회(TA)가 최근 운행한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전세기 탑승자 중 2명,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발 전세기 탑승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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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탄 게이·아자랑카 등, 외부 훈련장 못 가고 14일 자가격리
호주 입국하는 나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할 선수들이 탄 전세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호주테니스협회(TA)가 최근 운행한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전세기 탑승자 중 2명,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발 전세기 탑승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 전세기를 이용한 선수는 총 47명이며, 이 밖에 코치와 대회 관계자 다수가 탑승했다.

47명의 선수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호주 입국하는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이번 대회를 위해 18편의 전세기가 운행되는 가운데, 앞서 입국한 선수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도 훈련장에서 하루 5시간 훈련이 가능하다.

그러나 확진자와 함께 이번 전세기를 이용한 선수들은 호텔 숙소에서 한 발짝도 나설 수 없다. 방 안에 설치된 실내 자전거만 탈 수 있다.

2014 US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자인 니시코리 게이(41위·일본)와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통산 2차례 우승한 빅토리야 아자란카(13위·벨라루스)가 확진자와 함께 로스앤젤레스발 전세기를 타는 바람에 14일간 방 안에서만 생활하는 처지가 됐다.

딸과 함께 호주 입국한 세리나 윌리엄스 [AFP=연합뉴스]

호주 방역 당국이 확진자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아부다비발 전세기 편으로 도착한 확진자는 캐나다 여자 스타 비앙카 안드레스쿠(7위·캐나다)의 코치인 실뱅 브루누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누는 자국 언론에 자신이 확진자임을 밝히면서 "우리 팀 선수들은 음성이다. 내가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 전혀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기편 출국을 앞두고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앤디 머리(123위·영국)는 대회 출전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호주오픈은 내달 8~21일 멜버른에서 열린다.

호주오픈에 앞서 이달 29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 나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상 남자), 여자 세리나 윌리엄스(여자 11위·미국) 등은 애들레이드 숙소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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