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당근마켓 부사장을 초청한 이유는?
'혁신' 배우는 기회 제공
17일 SSG닷컴은 지난 15일 당근마켓의 박세헌 부사장을 초빙해 1회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고거래를 중심으로 온라인 지역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한 당근마켓은 지난해 월간 순활성자 수(MAU)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박 부사장은 우아한형제들, 엔씨소프트, 네이버, 현대카드 등 주요 혁신 기업을 거친 인물로 이날 세미나 강연자로 선정됐다.
이날 세미나는 '신뢰, 충돌, 공유, 피드백'이라는 주제로, 인사·기업문화 업무를 총괄하는 박 부사장이 직접 당근마켓과 우아한형제들과 같은 스타트업 특유의 일하는 방식, 비즈니스 성공의 노하우 등에 대해 자유롭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부사장은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최대한의 자율을 보장하는 것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구성원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고, 이것이 모여 전체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SSG닷컴 임직원을 비롯해 신세계그룹 관계사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접속 링크를 부여했다.
본 강연이 끝난 뒤에는 박 부사장이 SSG닷컴 구성원으로부터 사전에 받은 개별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30분 늦게 종료됐을 만큼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혁신'을 대주제로 정한 세미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각을 나타낸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SSG닷컴은 앞으로도 유연하고 개방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장유성 SSG닷컴 데이타·인프라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회사 구성원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넓히고 새로운 시야를 확보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리더를 초청해 매월 한 번씩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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