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미국 외교의 거대한 환상》 外

《사람을 살린다는 것》《굉장한 것들의 세계》

(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미국 외교의 거대한 환상

존 J. 미어샤이머 지음|김앤김북스 펴냄|472쪽|1만9000원

냉전 종식 이후 지구상에서 압도적으로 막강한 패권국이 된 미국이 지난 30여 년 동안 추진해 온 자유주의적 패권 정책은 왜 처참한 실패에 직면하게 된 것일까? 이 책은 국제정치학계의 저명한 학자인 저자가 그러한 실패를 초래한 자유주의 국제정치 이론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를 규명하려 애쓴 노력의 결과물이다.

사람을 살린다는 것

엘렌 드 비세르 지음|황소자리 펴냄|356쪽|1만7000원

각 분야의 신출내기 전공의부터 간호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들, 심지어 스티브 잡스의 주치의로 유명한 종양외과 전문의 카스퍼 반 아이크부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에 이르기까지, 80여 명의 의료진이 털어놓은 '내 인생의 환자'에 얽힌 이야기는 때로 눈물겹고, 때로 섬뜩하고, 때로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굉장한 것들의 세계

매슈 D. 러플랜트 지음|북트리거 펴냄|524쪽|2만2000원

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 코끼리, 살아남을 만큼만 먹고 움직이는 나무늘보, 인간보다 4억 년 먼저 지능을 가진 문어…. 이 책은 가장 큰 생물, 가장 작은 생물, 가장 오래 사는 생물, 가장 빠른 생물, 가장 강인한 생물, 가장 치명적인 생물, 가장 똑똑한 생물 등 다양한 기준에서 극한의 진화를 보여주는 최상의 생명체는 어떤 것들인지 소개한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