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로결빙 취약시간대 23시~7시 상시 순찰

홍정명 2021. 1.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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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겨울철 도로 결빙사고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로관리기관 간 체계적인 협업 기능을 강화하여, 겨울철 강설 및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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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황 따라 제설제 사전살포 등 대책 강화
상습결빙구간 확대 지정·관리, 안전시설 확충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지역 지방도 제설작업.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겨울철 도로 결빙사고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도로 결빙 취약시간대인 23시부터 익일 오전 7시에는 상시적으로 도로를 순찰하고, 비가 내리거나 습도가 80% 이상인 경우와 노면온도가 2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찰청, 기상청, 시·군, 한국도로공사 등 28개 기관과 '도로관리통합협의체'를 구성해 결빙·폭설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협의체는 누리소통망(소셜네트워크)을 활용해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도내 모든 도로에 대한 기상상황, 결빙 및 도로 통제구간 등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도로결빙 방지 신기술 공법과 효과적인 경험 사례 등을 논의해 겨울철 도로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응달 구간과 선형이 불량한 도로, 교량 등 결빙에 취약한 370개소 552km를 결빙 취약구간으로 중점 관리한다.

결빙 취약구간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6억 원을 들여 운전자 안심 발광형(결빙주의) 표지판 200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2억 원을 투입해 67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

[창원=뉴시스] 경남 거창지역 국도 제설작업.

지난해 5억 원을 투입한 진주시 대곡면 설매리 일원과 고성군 삼산면 장지리 일원 1.5km를 결빙 취약구간 선형개선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선형개량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결빙사고로부터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를 지속해서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로관리기관 간 체계적인 협업 기능을 강화하여, 겨울철 강설 및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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