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화재·출동건수 감소..거리두기 여파

이병희 2021. 1.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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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와 구조·구급 출동건수가 2019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2020년 소방활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재건수는 8920건으로, 2019년 9421건보다 5.3% 감소했다.

구조건수 역시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구조건수는 15만3231건으로 2019년 17만5749건 대비 12.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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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지난해 8920건..2019년 9421건보다 53.% 감소
[수원=뉴시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와 구조·구급 출동건수가 2019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2020년 소방활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재건수는 8920건으로, 2019년 9421건보다 5.3% 감소했다.

다만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는 2020년 598명(사망 113명·부상 485명)으로 2019년 576명(사망 47명·부상 529명)보다 3.8% 증가했다.

지난해 화재는 공동주택이 1256건(14%)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1151건(12.9%), 공장 896건(10%), 단독주택 877건(9.8%)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구조건수 역시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구조건수는 15만3231건으로 2019년 17만5749건 대비 12.8% 줄었다.

구급 이송인원도 감소했다. 지난해 구급 이송인원은 37만1474명으로 2019년 43만2158명보다 14% 감소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모든 소방활동 분야에서 출동건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경기도민의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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