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자 175명, 수원 요양원서 18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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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175명 추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13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1만7959명)보다 175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요양원과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여전해 방역당국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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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175명 추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13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1만7959명)보다 175명 증가했다.
도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258명), 8일(211명), 9일(193명), 10일(147명), 11일(175명), 12일(201명), 13일(171명), 14일(186명) 15일(168명) 16일(175명) 등 지난 열흘 간 100~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요양원과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여전해 방역당국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요양원에서는 종사자와 입소자 등 18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수원시가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제적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사실을 알게 됐다.
이로써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종사자 및 입소자의 경우 1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원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조치를 내렸다.
지금까지 2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인터콥선교회) 관련 확진자도 7명(오산 3명, 용인 2명, 부천·평택 각 1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주요 감염원별 신규 확진자는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3명, 부천 병원 관련 3명, 군포 공장 관련 2명,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 1명, 안양 대학병원 관련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명이고, 감염경로 미상자는 39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천 17명, 광주 13명, 광명 12명, 고양·용인·안산·구리 각 10명, 성남·평택 각 9명, 화성 6명 등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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