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세계로교회 불법 행위 시 엄정 대응"

노경민 기자 2021. 1.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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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로교회가 17일 또다시 주일 대면예배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우발 상황 대비책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교회의 일부 신도들의 대면예배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할 예정이다"고 이날 밝혔다.

또 각 교회의 관할 경찰서 신속대응팀 등을 추가로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서구 서부장로교회는 이날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 인력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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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앞에서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연대 목사, 신도 등 100여 명이 예배 회복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부산 세계로교회는 행정 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해 6차례 단속에 적발됐다. 2021.1.7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세계로교회가 17일 또다시 주일 대면예배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우발 상황 대비책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교회의 일부 신도들의 대면예배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할 예정이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세계로교회에 4개 중대, 서부장로교회에는 3개 중대를 배치한다. 또 각 교회의 관할 경찰서 신속대응팀 등을 추가로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서구 서부장로교회는 이날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 인력이 투입된다.

경찰은 강서구청과 서구의 행정응원을 접수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행정명령을 이행하도록 1차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지자체 공무원 폭행 등 교회 측에서 불법 행위를 할 시에는 경찰은 엄정 대응을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행정명령 거부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시에는 추후 지자체의 고발 조치를 받아 사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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