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이 맛에 타지"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세심한 이탈리아 멋쟁이다. 다 알아서 맞춰준다. 빨리 달리면 자세를 맞춰 안정감 있게 바꾸고 오프로드에 들어서면 반대로 차체를 들어올린다. 날이 추우니 스티어링휠과 시트 열선도 자동으로 켜진다.
알아서 맞춰주니 탑승자는 차의 다양한 요소를 한층 더 즐길 수 있게 된다. 마세라티의 가장 큰 매력은 특유의 배기음. 급가속할 때 V6엔진에서 들려주는 박진감 넘치는 기계적 사운드와 함께 변속하는 시점 ‘버벙~’ 소리는 클라이막스다. 계속 듣고 싶게 만드는 마세라티만의 짜릿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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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를 들여다보면 그 매력은 확실히 드러난다. 시트와 도어 트림을 장식한 가죽은 멋진 모양을 찍어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가죽을 가공, 실로 천을 만들 듯 ‘짜여진’ 시트다.
펠레테스타는 ‘잘 짜인 가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에는 정교하게 짜여진 내장 가죽 시트를 만날 수 있다. 얇은 나파 가죽 스트립을 교차 직조해 재탄생시켰다. 시각적인 부분 외에도 만졌을 때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느낌이 독특해서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센터 콘솔 가운데에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펠레테스타’ 배지가 붙어있어 한정판 만의 특별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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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시속은 264㎞,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5.2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ℓ당 6.4km. 가속페달을 콱 밟으면 원하는 만큼 꾸준히 가속된다.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거침없이 쭉쭉 가속된다.
마세라티만의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듣기 위해선 가속페달을 꾹 밟는 것 외에 ‘스포츠 모드’를 활용하면 된다. 가변식 배기 매니폴드가 다 열리면서 엔진에서 일을 끝낸 가스들이 빠르게 배출된다. 이 때 들리는 사운드는 튜닝 전문가, 피아니스트, 작곡가 등 전문가들이 함께 ‘조율’(튜닝)한 결과다.
덩치가 크지만 핸들링 성능은 만족스럽다. 대구경 휠과 넓은 타이어가 단단히 버티고 유연한 하체 덕분에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3m가 넘는 긴 휠베이스 차종에서 느낄 수 있는 묵직한 코너링은 SUV라는 것을 잊게 만든다.
마세라티의 설명에 따르면 르반떼는 스포츠 기능에 중점을 둔 운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경량 소재로 제작됐고 차의 앞-뒤 무게를 50:50으로 배분했다. 여기에 하체는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5-멀티링크 서스펜션 레이아웃에는 에어 스프링과 전자 제어 스카이훅(Skyhook) 쇼크 업소버가 장착됐다. 다양한 노면에서의 다양한 주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팅이다.
브레이킹 성능도 만족스럽다. 앞바퀴에는 380㎜ 타공 디스크와 함께 작동하는 브렘보 6 피스톤 알루미늄 모노 블록 캘리퍼가 적용됐다. 뒷바퀴에는 330㎜ 사이즈의 타공 벤틸레이티드 디스크가 장착된 42㎜ 알루미늄 부동형 캘리퍼가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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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비례 때문에 주차할 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차 엉덩이 부분이 튀어나온 데다 앞부분이 길어서다. 유턴할 때도 예상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마세라티 르반떼는 인기 TV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 공유가 타고 등장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 시승한 건 제냐 에디션이다. 그릴과 휠 등 곳곳의 외관 디테일이 달라졌다. 일반형과 나란히 놓고 보면 그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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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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