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회 분위기 이어가는 북한..오늘은 최고인민회의

이설 기자 입력 2021. 1. 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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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정은과 기념사진·평양군민대회 대대적 보도
오늘 열릴 최고인민회의서 후속 인사·법령 주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6일 제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7일 제8차 노동당 대회 계기 김정은 총비서와의 기념사진 촬영, 평양시군민연합대회, 대공연 소식 등을 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은 당 대회 후속조치를 위한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3면에 걸쳐 김 총비서가 열병식 참가자들, 8차 당 대회 방청자들, 호위·안전·보위부문 장병들과 찍은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전날 기념사진 촬영에서 열병대원들에게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최정예강군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했다고 말하면서 답례를 보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그는 또 당 대회 방청자들과 4·25 문화회관 앞에서, 호위·안전·보위 부문 장병들과는 당 중앙위 본부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 5일 개막해 8일간 진행된 당 대회에 이어 열병식까지 별 사고 없이 진행된 데 대한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평양시군민연합대회가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1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이날 4~5면에는 평양시군민연합대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평양시군민연합대회는 8차 당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지난 15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렸으며 당 고위 간부들을 비롯해 각 부문 일꾼과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연설에 나섰으며 양승호 내각부총리,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광혁 인민군 장령(장성)이 토론에 나섰다.

최 위원장은 "우리를 압살하려는 원수들의 책동은 더욱 악랄해질 것이고 앞을 가로막는 난관도 많을 것"이라면서도 "우리에게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최악의 시련을 이겨오는 나날에 더욱 억세진 일심단결의 힘, 자력갱생의 힘이 있고 80일 전투를 통해 더욱 충천해진 혁명적 기세와 분발력이 있다"라고 격려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제8차 당 대회 특별손님과 방청자, 열병식 참가자들이 경축 공연 '당을 노래하노라'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이날 당 대회를 기념해 평양체육관에서 개막한 '대공연'도 계속되고 있으며 당·정부·군부 원로들과 당 대회 방청자들, 열병식 참가자들이 15일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지난 13일 개막했으며 김 총비서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최룡해·조용원·리병철·김덕훈 등을 비롯한 8차 당 대회 대표자들과 함께 관람했다.

신문은 "위대한 당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와 격정의 환호성이 차넘친다"면서 당 대회 기념 열병식과 대공연을 관람한 인민들의 반응을 8면에 소개하기도 했다. 당 대회는 지난 12일 폐막했지만 각종 기념행사를 통해 경축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은 우리의 국회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 소집에 대한 공시를 싣고 "조직문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관련한 법령채택문제, 2020년 국가 예산집행 결산과 2021년 국가 예산에 대한 문제를 토의한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 주요 안건은 당 대회에서 제기된 인사·경제 문제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열 3위'로 떠오른 조용원 당 비서와 김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국무위에 진입할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국무위 위원직을 유지할지 등이 주목된다.

또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국방력 강화에 필요한 예산, 법령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6일 최고인민회의에 참가하는 대의원들이 만수대 언덕에 올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북한은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전날(16일) 최고인민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최룡해 상임위원장과 함께 만수대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9년 3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거되지 않음에 따라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고인민회의는 국무위원장의 제의에 따라 국무위 인사를 한다는 북한 헌법 규정에 따라 김 총비서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통상 주요 일정을 마친 후에 대외적으로 알리는 북한 매체의 특성상 최고인민회의 보도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내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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