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재단, 올해 아리랑축제 등 5가지 전략과제 추진

안지율 2021. 1. 17. 10: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민주도-지역사회 동반성장으로 소통강화에 방점
밀양시 문화재단 류화열 상임이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문화재단은 17일 올해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목표를 ‘시민 소통강화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가지 전략과제와 20종의 주요 실천사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짐했다.

이는 문화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변하는 정책여건을 고려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목표로 전략과제 가운데 첫째 축제의 명품화를 소개했다.

정부가 인정하는 전국 35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밀양아리랑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민참여형에서 시민주도형 축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기획단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는 시민기획팀을 구성해 새로운 장르의 개발과 IT 신기술 적용, 시민 배우 역할을 더욱 강화해 전국 명품 공연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으로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축제로 인정받은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중심 공연예술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는 오는 3월 개관 5주년을 맞는 아트센터의 활성화로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그리고 생애주기별 교육사업을 준비한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대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코로나 블루 극복'과 '마음 방역'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밀양 아리랑아트센터 전경.

그리고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아트센터의 주요 무대 시설 견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운영해 공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세 번째는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 강화로 밀양 출신 예술인 발굴과 활동 저변 확대 지원을 위한 '로컬 문화 레시피'와 청년예술가의 지역 문화예술계 안착을 위한 '지역 청년예술가 캠프'를 운영한다.

또 지역기업체와 상공회의소와의 업무체결을 통한 지역 상생 '문화 기운생동 프로그램,' 지역 문화의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아트센터 공간 개방'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 옛 연극촌인 아리나 내에 문을 여는 문화예술교육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는 시민과 지역예술가가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네 번째로 문화예술의 선진화와 대중화로 지역의 생활문화예술 동아리가 자생력을 가지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향상하고 밀양강 프린지 공연과 야외공연장 상설프로그램도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밀양문화재단 시민의 문화향유 홍보영상 제작.

또 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시민모니터링단을 통한 문화예술사업 홍보 프로그램 운영과 밀양을 주제로 하는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을 위한 밀양문화예술 UCC 공모사업 운영도 준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다섯째로는 밀양의 대표 무형문화자산인 밀양아리랑의 보전과 전승을 위한 연구와 기록보존 활성화 사업으로 밀양아리랑 국내·외 전승 현황 연구와 기행다큐멘터리 제작, 학술·영상·사진 공모, 자료 전산화 제작, 국제학술대회 개최, 가사집 발간 등 밀양아리랑의 역사성과 정체성, 원형 정립과 기록 사업 등에 매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밀양아리랑 연구팀을 신설하고 초기 사업으로 아리랑 학술포럼(비대면)과 아리랑 연구와 기록보존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

류화열 상임이사는 "문화재단 출범 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가 향후 재단의 질적·양적 성장 가능성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며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