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식물이 가져다주는 효과 3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어진 코로나 대유행에 지친 마음을 '플랜테리어'로 달래는 사람들이 많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를 합친 말로, 실내를 식물로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실내 식물이 가져다주는 효과 3가지를 알아봤다.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을 이용하면 실내 습도를 20~30%까지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어진 코로나 대유행에 지친 마음을 '플랜테리어'로 달래는 사람들이 많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를 합친 말로, 실내를 식물로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식물로 집안을 꾸미면 눈에도 이롭지만, 건강에도 좋다. '식물테라피'라는 말도 있다. 식물로 심신을 치료한다는 의미다. 실내 식물이 가져다주는 효과 3가지를 알아봤다.
1. 미세 유해물질 흡착
사람은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기를 사용하는데, 식물도 산소를 얻기 위해 '기공'을 이용한다. 식물은 이 기공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까지 흡수한다. 흡수된 오염물질은 대사산물로 이용돼 사라지거나, 뿌리로 이동해 흙 속에 있는 미생물의 영양 공급원이 되며 독성이 사라진다. 특히 흡착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잎에 '털'이 있는 식물을 추천한다. 이 털들이 특히나 미세먼지를 잘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잎의 표면적이 넓은 식물도 좋다.
2. 평온한 감정에 도움
식물을 키우면 평온한 감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초록빛 자연의 느낌이 물씬 드는 식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안정감이 드는 기분인데,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일본 효고대 연구에 따르면 식물을 감상했을 때 실험자들의 불안감과 맥박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박 감소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덜 분비됨을 의미한다. 특히 사무실에 두면 좋다. 업무 환경에서 녹색 식물을 바라보면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안정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3. 천연 가습기 역할
앞서 식물은 숨을 쉬기 위해 기공을 이용한다고 했는데, 이 기공을 통해서 식물 속 수분이 수증기 형태로 빠져나오기도 한다. 이를 '증산작용'이라고 부른다. 식물이 증산작용으로 방출하는 수분의 양은 의외로 상당하다. 옥수수는 사는 동안 총 206L의 수분을 증산작용을 통해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산작용을 이용하면 천연 가습기로도 쓸 수 있다.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을 이용하면 실내 습도를 20~30%까지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업무 스트레스, 사무실서 '식물' 키우면 줄어들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소나무숲, 다른 숲보다 피로·우울감 해소 잘 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당신이 우거진 숲을 봐야 하는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피톤치드 뜻, '식물이 내뿜는 천연항생물질'…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
- 숲 속 피톤치드 아토피, 스트레스 해소 효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전국 자연휴양림, 피톤치드 제대로 마시는 방법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출근길만 바꿨을 뿐인데…정신 건강 ‘UP’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디지털치료기기 3호, 4호 허가… 시야장애 개선, 호흡재활 기능 개선 효과
- 제스프리, 뉴질랜드 재배 키위 올해 첫 국내 출하
- 과거 성기 잘려 유명했던 美 50대 남성, 최근엔 발가락도 모두 잘려… 무슨 사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