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차박' 입증한 SUV 판매량.. 신차효과에 현대차 25만대 육박

장우진 2021. 1. 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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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곳이 작년 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처음으로 연간 6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국내 브랜드의 SUV는 61만5982대로 전년보다 15.3% 증가했다.

SUV는 쏘렌토, 팰리세이드, 투싼 등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지난달 출시한 제네시스 GV70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기아의 5세대 스포티지 등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면서 신차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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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쏘렌토.<기아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국내 완성차 5곳이 작년 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처음으로 연간 6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국내 브랜드의 SUV는 61만5982대로 전년보다 15.3% 증가했다.

전체 국산 승용차 판매 대비로는 44.8%를 차지해 전년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레저용 차량(RV) 전체로는 71만8295대가 판매돼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0위 안에는 RV 차종이 절반인 5개가 포함됐다. 쏘렌토(8만2275대·사진), 팰리세이드(6만4791대), 카니발(6만4195대). 싼타페(5만7578대) 등이 작년 판매를 주도한 대표 모델이다.

이는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차박'(자동차+숙박) 수요가 늘어난 데다 신형 쏘렌토, 투싼, 싼타페, 카니발 등 신차 효과로 분석된다.

업체별는 현대차가 SUV 24만8242대 팔아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 대비 31.5% 수준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카니발 외에도 투싼(3만6144대), 제네시스 GV80(3만4217대)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기아는 SUV 19만6453대로 전년보다 21.3%, 카니발을 포함한 RV 전체는 26만648대로 15.5% 각각 늘었다. 베스트셀링 쏘렌토 외에도 셀토스(4만9481대), 니로(2만1천239대), 모하비(1만9598대) 등이 인기를 끌며 SUV 시장을 이끌었다.

이 밖에 한국GM은 3만3268대로 114.8% 급증했으며 픽업트럭 콜로라도(5049대)를 포함한 RV 모델 판매량은 3만8318대다. 르노삼성차는 8만3199대로 59.0% 증가했고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8만7888대가 모두 RV 차량이다.

SUV는 쏘렌토, 팰리세이드, 투싼 등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지난달 출시한 제네시스 GV70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기아의 5세대 스포티지 등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면서 신차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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