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일부터 여객선·도선 57척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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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설 연휴(2월 11~13일)를 앞두고 20일부터 도서민 여객선 안전점검 등 '해상교통 및 항만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19일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시·군,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해상교통 및 항만 분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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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2월 5일까지 방역지침 병행 점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설 연휴(2월 11~13일)를 앞두고 20일부터 도서민 여객선 안전점검 등 '해상교통 및 항만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19일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시·군,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해상교통 및 항만 분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종합대책은 ▲도서민 여객선 안전점검 ▲영세도선 안전점검 ▲경남도 관리 무역항의 차질 없는 운영 ▲항만시설, 건설현장 안전 점검 ▲해양 유류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점검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방역지침 이행 실태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도서민 여객선 안전점검은 오는 20일부터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공단, 한국선급 등과 합동으로 11개 선사 14개 항로 여객선 24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창원·통영해양경찰서, 시·군, 한국선급(KR),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KOSM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창원, 통영, 사천 등 6개 시·군은 영세도선 16척 포함 33척에 대한 영세도선 안전점검을 한다.
경남도는 설 명절 귀성객이 안전하게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지침 이행 여부와 해상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장비 등이 관련 규정에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해 요소가 있으면 설 명절 전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 강화 등 생활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연휴기간 중 경남도에서 관리하는 무역항 7개소(진해항, 통영항, 삼천포항, 고현항, 옥포항, 장승포항, 하동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주요·긴급화물을 정상적으로 하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출항 선박의 신속한 수속 지원을 위해 연휴 기간의 선석배정을 연휴 전날인 2월 10일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으로 일괄 배정한다.
이외 항만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관리 무역항 상황반'을 운영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리 대상 항만시설물 9개소, 공사 중인 시설물 8개소도 함께 점검한다.
경남도 이종하 해양항만과장은 "경남을 방문하는 귀성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여객선터미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방역 실태와 항만시설 사전점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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