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제30대 대한사격연맹 회장 선임

[스포츠경향]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선임돼 앞으로 4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사격연맹 제공

대한사격연맹은 제30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선임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김은수 회장은 지난 7일 마감된 연맹회장 입후보 등록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사격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단일 후보자 출마에 대한 정관 규정에 따른 후보자 심사절차를 거쳐 김은수 대표를 제 30대 대한사격연맹회장으로 결정했다. 김은수 회장의 임기는 2025년까지 4년이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사격에 대한 애정과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지난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로 한국사격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금까지 약 200억원에 달하는 사격발전기금을 출현하며 사격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신임 김은수 회장은 “한화그룹이 그동안 사격연맹과 함께 이룬 사격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사격인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자긍심이 되고, 향후 도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이 견고하게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헌신하겠다”며 “우리 사격이 공정의 가치가 높은 종목, 연맹 운영과 스포츠 문화에 있어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종목단체로 평가 받도록 부단한 쇄신과 개혁의 노력으로 연맹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