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5만톤 '일곡지구 매립폐기물' 조사 본격 나선다

박중재 기자 2021. 1.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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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일곡지구 매립폐기물'에 대해 정밀조사에 본격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북구 일곡지구 제2, 3근린공원내 매립폐기물 정밀조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관리를 위탁했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일곡매립폐기물 처리에 대해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와 단체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제3의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주도로 정밀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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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대행기관 위탁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일곡지구 매립폐기물'에 대해 정밀조사에 본격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북구 일곡지구 제2, 3근린공원내 매립폐기물 정밀조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관리를 위탁했다.

시는 매립지 상태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 행정처분(조치명령)시 발생할 수 있는 위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정밀조사 후 조치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사기준과 관리대행 기관 선정 등 정밀조사 전반에 대한 사항은 시가 지난해 9월 학계, 법조계 등 전문가와 환경단체, 주민, 시의원 등 20명으로 구성한 자문단이 주도하게 된다.

자문단은 지난해 11월 열린 회의에서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매립시설 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을 정밀조사 관리대행 기관으로 선정했고 시는 지난해 연말 공단과 관리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정밀조사 준비에 들어갔다.

시와 공단은 2월말까지 자문단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과업계획서를 확정하고, 3월 정밀조사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매립지 상태조사 및 침출수, 지하수 등 4계절 모니터링에 나서게 된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일곡매립폐기물 처리에 대해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와 단체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제3의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주도로 정밀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2월 일곡 제3근린공원에 일곡청소년 문화의집을 짓기 위한 터파기 공사 도중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견됐다.

당시 7m 높이의 쓰레기더미가 발견됐으며, 쓰레기 양은 제2근린공원에만 9만톤, 제3근린공원에 6만톤 등 총 15만톤 규모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1989년 생활폐기물 매립장인 일곡동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운정동 위생매립장으로 옮겨졌어야 할 쓰레기가 1994년 불법으로 재매립된 것이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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