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숨은 위험 '도로 살얼음'..상습결빙 370곳 순찰강화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 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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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눈·비가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는 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햇빛이 들지 않거나 선형이 불량한 도로, 교량 등 결빙에 취약한 370곳, 552km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로관리기관 간 체계적인 협업 기능을 강화해 겨울철 강설·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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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로 결빙사고 안전관리 대책 강화
도로관리통합협의체 구성·상습결빙구간 확대 지정
연합뉴스
경상남도가 눈·비가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는 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눈에는 잘 안 보이지만, 도로가 살짝 얼어붙은 이른바 '블랙아이스' 발생 취약 시간대인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도로 순찰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비가 내리거나 습도가 80% 이상, 도로 표면 온도가 2도 이하로 내려가면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겨울철 강설과 도로 결빙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부산국토관리청, 경찰청, 시군, 한국도로공사 등 28개 기관과 도로관리통합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도내 모든 도로에 대한 기상상황과 결빙, 도로 통제구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햇빛이 들지 않거나 선형이 불량한 도로, 교량 등 결빙에 취약한 370곳, 552km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지난해 결빙주의 발광형 표지판 200곳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에도 2억 원을 들여 67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 5억 원을 들여 결빙 취약 구간인 진주 대곡면 설매리, 고성군 삼산면 장지리 일원 1.5km에 대한 선형 개량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이들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로관리기관 간 체계적인 협업 기능을 강화해 겨울철 강설·결빙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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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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