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아웃에도 86만$..김광현 동료 힉스, 기록 세웠다

김재호 2021. 1. 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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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팀 동료 조던 힉스(24)가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힉스가 86만 2500달러에 연봉 조정에 합의, 전년도를 한 경기도 뛰지 않은 1년차 연봉 조정 선수 중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다른 1년차 연봉 조정 선수들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그가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대우를 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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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김광현의 팀 동료 조던 힉스(24)가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힉스가 86만 2500달러에 연봉 조정에 합의, 전년도를 한 경기도 뛰지 않은 1년차 연봉 조정 선수 중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2019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돼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힉스는 원래대로라면 2020시즌 도중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험을 이유로 참가를 포기했다.

조던 힉스는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형 당뇨병 이력을 갖고 있는 그는 고위험군 선수로 분류됐고, 시즌을 포기했음에도 연봉과 서비스 타임을 받았다. 그 결과 3년의 서비스타임을 채워 이번에 처음으로 연봉 조정 자격을 갖게됐다.

카디널스 구단은 2021년 스프링캠프 정상 복귀가 예상되는 그에게 86만 2500달러를 안겨줬다. 다른 1년차 연봉 조정 선수들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그가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대우를 해준 것.

2019시즌 평균 구속 102.6마일, 최대 104.3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로 인정받았던 그다. 2년간 102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3.47 20세이브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크리스 레이가 갖고 있던 85만 달러였다. 200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3년간 10승 13패 49세이브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기록한 그는 2008년을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로 모두 날렸음에도 그 다음 시즌 8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2009년 46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7.27의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고, 다음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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