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몸값 낮춘 5G, 月50~100GB '중간요금제' 나올까

오상헌 기자 2021. 1.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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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품보다 평균 30% 가량 싼 온라인 전용 5G·LTE 요금제를 출시하는 SK텔레콤이 이르면 다음 달 월 100GB 안팎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 요금제를 포함한 5G 중·소량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인다.

중간 데이터 공백을 메우는 중저가 상품이 출시될 경우 5G 요금제 경쟁 활성화로 소비자 선택권이 더 넓어지고 가계 통신비가 내려가는 체감 효과도 더 확연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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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월3만원대 '언택트 요금제' 이어 '중저가 요금제' 출시..월 5~6GB·100GB 중소량 요금제 선보일 듯

기존 상품보다 평균 30% 가량 싼 온라인 전용 5G·LTE 요금제를 출시하는 SK텔레콤이 이르면 다음 달 월 100GB 안팎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 요금제를 포함한 5G 중·소량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인다.

중간 데이터 공백을 메우는 중저가 상품이 출시될 경우 5G 요금제 경쟁 활성화로 소비자 선택권이 더 넓어지고 가계 통신비가 내려가는 체감 효과도 더 확연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내달 '5G 중저가 요금제' 추가 출시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5일 최저 월 3만 원대 5G·LTE 언택트 플랜 요금제'를 내놓는 데 이어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유통 수수료 등을 줄여 30% 저렴한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에 이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입할 수 있는 5G 중간 요금제가 이르면 다음달 출시될 전망이다.

'언택트 플랜 요금제는 5G의 경우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1Mbps, 월 5만2000원에 데이터 200GB+5Mbps, 월 6만2000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 제공하는 상품이다. LTE 요금제는 2만2000원에 1.8GB, 월 3만5000원에 5GB+1Mbps, d월 4만8000원에 100GB+5Mbps를 쓸 수 있다. 비대면에 익숙한 젊은 세대나 1인 가족에 적합한 상품이다. 약정 할인과 가족결합 할인 등은 받을 수 없지만 요금이 기존 상품보다 30% 싸게 설계됐다.

SK텔레콤은 언택트 플랜 요금제와 별도의 5G 중저가 요금제도 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유보신고제 도입 이후 첫 사례인 언택트 플랜 요금제를 수리하면서 "SK텔레콤이 5G 요금제의 중·소량 구간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신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중량 요금제와 관련해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하는 (데이터 제공량) 중간 요금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데이터 12~110GB 5G 요금제 공백 메워질까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현재 데이터 제공량 기준으로 최저 월 9GB(5G 슬림·5만5000원)를 제공하고 그 다음 요금제가 월 200GB짜리(5GX 스탠다드·7만5000원)다. 5G 가입자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26GB라는 점을 감안하면 9~200GB 사이에 공백이 있다.

지난해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한 KT는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이 △월 5GB(5G 세이브·4만5000원), △10GB(5G 슬림·5만5000원), △110GB(5G 심플·6만9000원), 완전 무제한(5G 슈퍼플랜 초이스·9만원)으로 돼 있다. 최근 5G 중저가 요금제를 선보인 LG유플러스의 경우 △월 6GB(5G 슬림+·4만7000원), △12GB(5G 라이트+·5만5000원), △150GB(5G 스탠다드·7만5000원), △완전 무제한(5G 프리미어 에센셜·8만5000원)으로 구성돼 있다. 통신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월 데이터 제공량 기준으로 12~110GB 사이에 요금제 공백이 있는 셈이다.

SK텔레콤이 선보일 5G 중저가 요금제는 월 4만원대에 5~6GB(소량) 제공, 월 6만원대에 100GB 안팎(중량)을 제공하는 상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소비자들의 요금제 선택권을 더 강화하려면 월 50~100GB 사이의 데이터 공백을 메우는 요금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유보신고제 도입 이후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와 중저가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알뜰폰 요금도 더 내려가는 등 전체적으로 통신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의 통신 요금제 선택권을 더욱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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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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