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 택한 대가" 이장우, 한보름 집착 탓 망하나 '삼광빌라' [어제TV]

유경상 2021. 1. 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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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의 사업 위기가 예고됐다.

1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5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장서아(한보름 분)는 우재희(이장우 분)를 망하게 할 작정했다.

장서아는 오랜 시간 짝사랑한 우재희가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결혼하려 하자 외조모 이춘석(정재순 분)을 찾아가 우재희의 사업을 방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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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의 사업 위기가 예고됐다.

1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5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장서아(한보름 분)는 우재희(이장우 분)를 망하게 할 작정했다.

장서아는 오랜 시간 짝사랑한 우재희가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결혼하려 하자 외조모 이춘석(정재순 분)을 찾아가 우재희의 사업을 방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춘석이 “계약을 가로채달라? 민재 아들 우재희가 추진하는 일 아니냐. 왜?”라고 묻자 장서아는 “재희 오빠, 빛채운과 결혼할 거래요”라고 답했다.

이춘석은 “벌써 그렇게 진도를 뺐어? 이런 식으로 우재희에게 앙갚음하려는 거야? 잘못하면 그 녀석 망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고, 장서아는 “그렇게 쉽게 안 망한다. 겁만 주려고 한다. 저 피눈물 나게 했으니까. 그동안 창피해서 숨겨오다가 겨우 털어놓는 거다. 제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이러겠냐”고 호소했다.

이춘석이 “그래도 이 일은 좀 그렇다. 네 엄마가 알면 가만히 있겠냐”고 망설이자 장서아는 “엄마는 어차피 빛채운만 싸고돈다. 할머니라도 내 편 돼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장서아는 황나로(전성우 분)에게 지낼 곳을 구해줬고, 황나로도 “이번 계약 건 놓치면 우재희 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서아는 “망해야지. 아주 밟아버려야지. 빛채운 선택한 대가가 어떤 건지 뼈아프게 알게 해줘야지”라고 말했고, 황나로는 ‘독한 척은. 후회할 거면서’라고 속말하며 “그럼 하나만 약속해라. 우재희 밟고 나면 정리한다고. 그 다음에는 나 받아줘요. 제대로”라고 부탁했다. 또 황나로는 “알잖아요. 내가 본부장님 좋아하는 것. 나 혼자 일방적인 건가?”라며 장서아에게 키스했다.

장서아는 황나로의 키스를 거부하지 않으며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우재희를 향한 복수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춘석은 박필홍(엄효섭 분)에게 황나로의 이름으로 돈을 보내며 박필홍을 통해 우재희의 사업을 방해할 것을 암시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우재희가 계약이 어그러지며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희가 오피스텔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업체들이 찾아와 대금을 독촉하는 바람에 우재희가 순식간에 망할 위기에 놓인 것. 장서아가 황나로에게 흔들리면서도 엄마친구 아들이자 오빠 친구이기도 한 우재희에게 과한 복수극을 펼치며 도를 넘어선 악행을 펼쳤다. (사진=KBS 2TV ‘오 삼광빌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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