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부사장이 '쓱닷컴'에 나타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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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최대한의 자율을 보장하는 것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SG닷컴의 제1회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첫 번째 강연자로 엄선된 박세헌 당근마켓 부사장은 "구성원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고, 이것이 모여 전체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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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헌 "자율 보장해야 성과 극대화"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최대한의 자율을 보장하는 것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SG닷컴의 제1회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첫 번째 강연자로 엄선된 박세헌 당근마켓 부사장은 “구성원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고, 이것이 모여 전체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지난 2015년 설립한 지 5년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이 넘는 거대 플랫폼으로 폭풍 성장했다. 순 이용자는 국내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앱) 1위인 쿠팡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오프라인에서 내로라하는 신세계그룹이지만 온라인에선 이들 신생 업체에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한다.
회사 측은 ‘상대의 장점을 스스럼없이 배우고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신년 각오를 담아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부사장은 과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네이버, 현대카드 등 주요 혁신 기업을 두루 거친 폭넓은 경험의 소유자다. 박 부사장 역시 적대감을 버리고 스타트업 특유의 일하는 방식, 비즈니스 성공의 노하우 등을 가감 없이 풀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장유성 SSG닷컴 데이터·인프라(Data·Infra) 본부장은 “이번 웨비나는 회사 구성원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넓히고 새로운 시야를 확보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혁신적인 마인드를 지닌 리더를 초청해 매월 한 번씩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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