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왜 장기매매가 법을 어기는 것일까?..'위험한 법철학'

윤슬빈 기자 입력 2021. 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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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장기를 매매하면 안 되는가?" "왜 도박은 범죄가 되는가?" "왜 클론인간을 제작하면 안 되는가?" 등 극한의 질문을 통해 따져 묻는 법철학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현행 법체계의 기초 원리와 그것을 지지(支持)하고 있는 인간 사회의 습속이나 상식 그 자체를 철저히 의심하고 사정없이 비판해 나간다.

굳이 법률과 그것을 지지하는 학(學)이나 상식에 의문을 보이며 어깃장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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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왜 장기를 매매하면 안 되는가?" "왜 도박은 범죄가 되는가?" "왜 클론인간을 제작하면 안 되는가?" 등 극한의 질문을 통해 따져 묻는 법철학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현행 법체계의 기초 원리와 그것을 지지(支持)하고 있는 인간 사회의 습속이나 상식 그 자체를 철저히 의심하고 사정없이 비판해 나간다. 굳이 법률과 그것을 지지하는 학(學)이나 상식에 의문을 보이며 어깃장을 놓는다.

룰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더 자유로워진다고 이 책은 전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로 오염된 상식과 저열한 권위에 휘둘리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의심해봄으로써, 비판적 안목과 주체적 사고를 함양하도록 한다.

이 책은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의 인기 강의를 기반으로, '정의' '권리와 의무' '자유' '평등' 등 크게 열한 가지 장으로 분류했다. 때론 매우 유머러스한 필체로, 때론 지독한(그러나 실제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제시하면서 흥미진진한 법철학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 위험한 법철학 / 스미요시 마사미 지음 / 책/사/소/ 옮김 / 듥녘 펴냄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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