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바로알기]코로나19 시대, 집단면역과 식습관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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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몸 속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었던 포화지방 특히 트랜스지방과 달리 식물성 지방의 다중불포화지방산 특히 참기름의 리그난 성분과 들기름의 오메가3는 몸 안의 염증저하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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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 공동기획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데일리 류성 기자] 요즘 모든 사람의 관심사이기도 한 ‘백신 접종’을 면역에 대한 예금으로 표현한 사람이 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인 율라비스(Eula Biss)는 자신의 저서에서 “백신접종은 마치 은행에 돈을 넣는것과 같아서 스스로 면역으로 보호받을 능력이 없거나 의도적으로 그러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집단 접종이 개인 접종보다 훨씬 효과적인 이유는 백신을 맞아도 면역이 형성되지 않는 특정 개인의 경우나, 설령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면역 효과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충분히 많은 사람이 접종하게 된다면 바이러스가 숙주에서 숙주로 이동하기 어려워져서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백신을 맞아도 면역형성이 안되는 사람까지 감염을 모면하게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면역은 사적인 계좌인 동시에 공동의 신탁이다! 집단의 면역자체는 서로 이웃들에게 건강을 빚지는 셈이다”고 얘기한다.
일상생활에서는 특정 질병 외에도 무수히 많은 병균이 몸에 들어오고 유해물질에도 노출된다. 그렇다고 병균이 없는 환경이 꼭 좋은것 만은 아니다. 면역학자 데이비드 스트라칸은 병균이 없는 환경이 아이들에게 알러지나 천식을 일으킨다고 경고한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병균이 존재하고 이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게 인간의 운명이다. 따라서 인간은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고 이 면역체계가 작동되면 필연적으로 몸 안에 염증이 발생한다. 그동안은 면역력에 좋은 식품들을 강조해왔지만 이제는 면역체계에서 면역반응으로 만들어지는 몸 안의 염증을 얼마나 빨리 감소시킬 수 있는가도 중요해졌다.
몸 속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었던 포화지방 특히 트랜스지방과 달리 식물성 지방의 다중불포화지방산 특히 참기름의 리그난 성분과 들기름의 오메가3는 몸 안의 염증저하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율라비스는 인간을 벌집안의 벌에 비유하면서 개체가 가진 면역과 건강이 집단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주목한다. 집단 면역과 함께 평상시 집단이 취하는 식습관에서 개인 건강의 단초를 찾는다면, 그리고 집단 전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면 단순하게 배고픔을 해결하는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생긴다는 것이다. 집단의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서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간과해서 안되는 이유다.
[도움말 주신분: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류성 (sta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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