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빌보드보다, 그래미보다, 시즈니!"[★FULL인터뷰]

윤상근 기자 2021. 1.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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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NCT가 정말 뜻 깊은 2020년을 보냈다.

NCT는 지난 2020년 11월 온택트로 성대하게 막을 내린 '2020 Asia Artist Awards'(이하 '2020 AA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NCT 127이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NCT DREAM이 이모티브상, WayV가 아시아 셀러브리티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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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아이돌그룹 NCT / 사진=김창현 기자

"빌보드보다, 그래미보다, 시즈니!"

아이돌그룹 NCT가 정말 뜻 깊은 2020년을 보냈다. NCT는 지난 2020년 11월 온택트로 성대하게 막을 내린 '2020 Asia Artist Awards'(이하 '2020 AA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NCT 127이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NCT DREAM이 이모티브상, WayV가 아시아 셀러브리티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NCT는 올해 23명 멤버가 모두 참여한 정규 2집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위상을 입증했고 NCT 127, NCT DREAM, WayV 등 각 팀들의 두드러진 활약 속에 글로벌 대세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마주한 NCT 멤버 제노 도영 재민 마크 쿤 성찬은 이에 더해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엔시티즌(NCT 팬덤)은 물론 국내외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철저하게 제한된 것에 대해 더없이 아쉬움을 나타내며 "2021년에는 하루빨리 팬들과 다시 마주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룹 NCT가 28일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중계된 2020 Asia Artist Awards(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0 AAA)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AA는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명실상부 NO.1 글로벌 시상식으로 거듭났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020 AAA 올해의 앨범상 수상 및 4관왕을 축하드립니다.

▶재민=감사합니다! 하하. NCT라는 이름으로 AAA에서 4관왕을 달성하게 되니 정말 영광스럽고요. 이 상의 근원은 바로 시즈니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대상 수상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멤버들 모두에게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도영=데뷔 때부터 큰 상을 받는 것에 대한 기대도 하고 상상도 많이 했는데 갑작스럽게 받은 느낌도 들었어요. 다만 팬들이 계신 자리에서 동료 가수들과 함께 있는 곳에서 받았다면 더 뜻 깊고 그랬을 텐데 어쩔 수 없이 팬들이 없이 (수상했고) 수상도 사전 녹화로 진행돼서 팬들과 이 감사한 마음을 더 같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쉽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SNS로 최대한 전하려고 노력했어요.

아이돌그룹 NCT / 사진=김창현 기자

-데뷔 4년 9개월 정도 됐는데 경쟁하며 고생했던 때도 생각났을 것 같아요.

▶제노=힘들었던 게 많이 생각났다기 보다는 상을 받았을 때 NCT 멤버 23명 모두가 다 같이 올라가서 상을 받아서 든든하기도 했고 많은 인원이 이 정도로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23명과 함께 같이 이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앨범 판매량이나 해외 차트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졌는데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했나요.

▶제노=사실 NCT의 밀리언셀러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어요. (밀리언셀러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던 것 같아요.

-NCT에게 2020년은 어떤 해였나요.

▶재민=올해는 127 형들도, DREAM 형들도. 그리고 U 활동도 활발하게 잘 활동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팬들도 NCT를 (더 많이) 알아봐 주시는 한 해였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레조넌스'로 NCT 23명 멤버들이 두 파트에 걸쳐 활동했을 때였던 것 같아요. 팬들에게 다양한 유닛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죠.

▶도영=팀도 많아서 사실 정신이 없기도 해요. 없지 않다면 거짓말인데 그런데도 이렇게 저렇게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게 NCT이기 때문에 저희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더 많이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죠. 팬들을 위해서 그 정신 없는 상황을 이겨내려고 하고 있죠. 춤을 외우고 노래와 가사를 외우는 건 저희의 일이죠.

아이돌그룹 NCT / 사진=김창현 기자

-팀워크는 여전히 탄탄하다고 자부할 수 있나요.

▶도영=개인적으로는 NCT가 가진 좋은 점이 이런 데서 나타난다고 느끼는 게 이제 사람들마다 데뷔한 시점들이 다르지만 저랑 마크가 이제 데뷔한 지 5년 가까이 됐는데요 아이돌로서, 아티스트로서 대중에게 신선한 모습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은데 계속 합류하는 새로운 색깔을 지닌 멤버들로 인해 새로움이 계속 나타나고 그 프레시함으로 NCT가 밀리언셀러도 되고 커리어도 쌓아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NCT라는 팀 자체가 갖고 있는 이미지에는 늘 계속 새로움이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아이돌그룹 NCT / 사진=김창현 기자

-2021년예도 멋지게 활약할 NCT의 계획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마크=멤버들 각자가 소속된 팀이 있어서 다르겠지만 올해는 뭔가 각 유닛마다 앨범을 발표하는 것을 기대하셔도 되고요. 뭔가 다양한 다른 조합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NCT는 매년 새로운 걸 추구하는 유기농 그룹이랍니다!

-개인적으로, 팀으로서 2021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재민=올해는 꼭 실제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며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정말 이걸 원하고요. 절실하고요. 팬들의 그런 호응과 무대를 하루빨리 다시 경험하고 싶어요.

▶도영=팬들을 (계속) 못 보다 보니 좋은 상을 받고 앨범을 많이 파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은 일인데도 솔직히 팬들을 만나는 것보다는 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많은 앨범을 팔 수 있다는 보장이 되더라도 팬들을 직접 못 보는 것보다는 덜 좋고 저희에게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빨리 팬들을 보고 싶어요.

-2021년 꼭 서보고 싶은 해외 무대가 있을까요.

▶도영=예전에는 그래미나 빌보드 시상식에 서는 꿈을 꿨었는데 이제는 팬들이 있는 곳이면 어떠한 무대든 꼭 가고 싶어요. 그래미도 빌보드도 (물론 저희에게) 중요하지만 팬들을 바라보면서 좋은 성적 만들어준 분들이 팬들이라는 걸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몸소 느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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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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