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베테랑 JJ 레딕, "듀란트-하든-어빙 공존 가능한 이유는.."

김호중 2021. 1. 1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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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딕이 빅3 트리오의 공존을 확신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케빈 듀란트였다.

레딕은 "클레이 탐슨은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는다. 어느 시스템에서나 뛸 수 있다. 듀란트도 마찬가지다. 듀란트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당시 시즌 초반, 커리의 컨디션이 별로였다. 그 과정에서 스티브 커 감독은 '커리를 위한 플레이를 더 운영해도 되겠다. 듀란트는 공을 주든 안 주든 어떻게든 25~30점을 넣는 선수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듀란트의 희생 덕분에 그들은 공존에 성공했다"라고 과거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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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레딕이 빅3 트리오의 공존을 확신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케빈 듀란트였다.

최근 결성된 브루클린 네츠의 트리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트레이드로 제임스 하든을 영입한 브루클린은 기존 원투펀치였던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에 또 한 명의 헤비 볼 핸들러를 더하게 되었다.

이를 두고 ‘공존이 힘들 것이다’. ‘수비는 누가 하냐’ 등 각종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과연 NBA 15년차 베테랑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JJ 레딕(36, 193cm)은 이 조합을 어떻게 평가할까?

레딕은 본인의 팟캐스트에서 “하든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상 ‘나는 여기서 끝이야”라고 얘기했다. 그래서인지 (트레이드 당일) 모두가 트위터에서 어떤 보도가 나올지 궁금해하는 새로운 기운이 있었다”라고 트레이드 당일을 떠올렸다.

조합에 대한 분석을 묻자, 레딕은 “공격적으로 환상적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모두가 공 소유 시간에 대해서 많이 얘기한다. 실제로 듀란트, 하든, 어빙은 모두 USG%가 높은데, 이런 팀들은 미묘한 성장통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레딕은 공존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이유는 단 하나, 듀란트의 존재 때문이었다.


레딕은 “클레이 탐슨은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는다. 어느 시스템에서나 뛸 수 있다. 듀란트도 마찬가지다. 듀란트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당시 시즌 초반, 커리의 컨디션이 별로였다. 그 과정에서 스티브 커 감독은 ‘커리를 위한 플레이를 더 운영해도 되겠다. 듀란트는 공을 주든 안 주든 어떻게든 25~30점을 넣는 선수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듀란트의 희생 덕분에 그들은 공존에 성공했다”라고 과거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레딕은 듀란트는 공이 손에 없어도 파괴적이라며, “듀란트는 아예 다른 존재다. 그에게 농구 경기는 너무 쉽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듀란트는 온 볼 상황 못지않게 오프더 볼 상황에서도 상당히 강하다. 15년차 베테랑 레딕은 듀란트가 공없는 움직임으로 득점해가며 결국 공존에 성공할 것이라고 얘기한 셈이다. 내부자의 시선에서 나온 분석이어서 더욱 의미있다.

브루클린 트리오가 어떤 모습을 보일까? 레딕의 '픽', 듀란트를 중심으로 경기를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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