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편견 깨려" 이상호X이상민, 가사 실수에도 승리+눈물(트롯전국체전)

이하나 2021. 1. 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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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가사 실수에도 미카&갓스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햇다.

1월 16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3라운드 1:1 데스매치에서 무대를 공개했다.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댄스 트로트 듀엣 양대 산맥인 미카&갓스와 맞붙었다.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15대 3이라는 큰 점수 차로 미카&갓스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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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가사 실수에도 미카&갓스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햇다.

1월 16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3라운드 1:1 데스매치에서 무대를 공개했다.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댄스 트로트 듀엣 양대 산맥인 미카&갓스와 맞붙었다.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한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남진의 ‘파트너’를 선곡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무대 중 형 이상호가 가사 실수를 했지만, 두 사람은 댄스 스포츠를 비롯한 묘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실수를 채웠다. 이상호는 무대를 마치자마자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맞선 미카&갓스는 조용필의 ‘BOUNCE’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미카는 연달아 치명적인 가사 실수를 했다.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15대 3이라는 큰 점수 차로 미카&갓스를 꺾었다. 이상호는 “저희가 질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많은 표를 받았다”며 “제가 상민이한테 너무 미안하다. 가사 실수하고 그 뒤로 잘 못한 것 같아서”라고 눈물을 흘렸다.

충청팀 감독 조항조는 “상호하고 상민이가 연습할 때 정말 피눈물나게 연습했다. 개그맨이라는 장벽과 틀을 무너트려야 한다는 중압감이 작용해서 너무 힘들 거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KBS 2TV ‘트롯 전국체전’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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