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다음 달 1일부터 설 방역

조성호 입력 2021. 1. 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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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설 특별방역 기간'
정부 "고향·친지 방문 자제"..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등 이동량 저감 대책 시행
고궁·박물관 등 정원 30% 사전예약제로 개방

[앵커]

이번 조정안에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기간에 대비한 특별방역대책도 함께 나왔습니다.

정부는 가족과 친지의 건강을 위해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설 연휴'를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을 설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향과 친지 방문, 여행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지금이야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설 연휴 전국적인 대이동이 또 다른 재확산의 이유가 될까 걱정해서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설 연휴까지 3차 유행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은 낮아 잘못하면 부모님과 가족 친지들 그리고 우리 이웃들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할 때입니다.]

우선, 전체 이동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합니다.

지난 추석처럼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연안여객선 승선 인원도 정원의 절반 수준에서 관리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포장 판매만 허용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걸 막기로 했습니다.

봉안시설은 설 전후 5주 동안 사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미처 예약하지 못한 성묘객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집단감염 위험이 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면회보다는 영상통화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고궁과 박물관 등 국공립 문화예술시설도 수용 인원의 30% 수준에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런 노력을 한다면 3차 유행은 확실히 극복할 수 있다면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데 조금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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