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이동국X김태균X이대호X허재, 스포츠 대통합 레전드들의 흥미진진 첫 만남 [종합]

박판석 2021. 1. 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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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스포츠 전설들이 '정글'에 떴다. 축구, 야구, 농구, 수영, 태권도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만남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했다.

16일 오후 방영된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에 이동국, 이대호, 김태균, 정유인, 나태주, 이초희가 참여했다. 

김병만은 인생의 2막을 앞둔 사람들을 위한 제주 전지 훈련 센터를 세웠다. 그리고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첫 멤버는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은퇴를 결심한 이유로 "부상을 당했을 때, 정신적으로 조급해졌다"라며 "마무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글'에 도전하는 이동국을 위한 오남매의 영상편지가 도착했다. 이동국은 "아빠는 걱정하지 마라 무너지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게 있다가 돌아갈 것이다"라고 했다.

대한민국 대표 거포 김태균도 인생 2막에 도전했다. 김태균은 "괜찮을 때,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화이글스라는 보호막이 없어지고 야생에 던져진 기분이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대호는 선수 2막을 위해 '정글'에 도전했다. 이대호는 "'정글'은 모든 것을 다 준비해야한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외에도 나태주, 허재, 수영 선수 정유인 그리고 배우 이초희가 스토브리그를 위해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정글' 방송화면

스토브리그 입소 멤버들은 각자 훈련입소 안내문 찾기에 나섰다. 20년 절친 이대호와 김태균은 해변에서 함께 훈련소 안내 입소문을 찾아 나섰다. 허재와 이초희와 이동국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곳에서 훈련 입소 안내문을 찾기 위해 바위틈을 열심히 뒤졌다. 이초희는 안내문 대신에 도토리를 찾고, 게를 보고 호기심을 느꼈다. 정유인과 나태주는 울창한 숲 속에서 훈련입소 안내문 찾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노루의 두개골 뼈를 발견하고 챙겨가기로 결정했다. 나태주와 정유인은 탱자를 발견하고 먹으면서 즐거워 했다.

세 팀은 각자 훈련자 안내문을 발견했다. 안내문에는 근력, 응용력, 순발력 기르기에 알맞은 미션과 장소가 적혀 있었다. 

김병만은 먼저 나서서 생존 훈련센터 점검에 나섰다. 김병만은 해변부터 수중까지 꼼꼼하게 훈련센터를 찾아 나섰다. 김병만은 섬 근처 수심이 낮은 곳에서 손으로 무늬 오징어를 잡는 성과를 보여줬다. 김병만은 미리 지어놓은 집에서 잡은 오징어를 다듬어서 말렸다. 

대태브라더스가 먼저 김병만이 만든 지어 놓은 사무실을 찾았다. 이대호와 김태균은 넉살좋게 김병만이 지어놓은 집에 누웠다. 김병만은 먼저 이대호와 김태균에게 땔감과 토끼똥을 찾아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열심히 토끼똥을 주웠다. 하지만 김태균은 토끼똥이 아닌 돌멩이를 주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글' 방송화면

이초희와 이동국과 허재도 전지훈련센터 찾기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막내라인 정유인과 나태주가 합류하면서 모든 멤버들이 모였다. 첫 번째 훈련은 근력강화를 위해 제주 전통 방식으로 집을 짓는 것이었다. 이동국은 먼저 큰 폐스티로폼을 주워우며 칭찬을 받았다. 이초희 역시도 열심히 폐자재를 주워서 허재에게 칭찬을 받았다. 여섯명의 멤버들은 운동신경과 팀워크를 발휘해 순식간에 집을 완성해갔다.

정유인과 김태균은 바다에서 사냥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성게를 발견했다. 김태균은 성게에게 쏘인 다음에 겁을 먹고 제대로 줍지 못하며 겁쟁이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마침내 팀원들은 힘을 모아 천연 암반에 주운 폐자재를 활용해서 집을 훌륭하게 완성했다. 집을 완성하고 불을 피운 뒤에 각자가 모아온 식재료를 꺼냈다. 정유인과 나태주가 가져온 탱자를 먹어보고 다들 괴로워했다.

'정글' 방송화면

이동국과 김태균은 은퇴의 추억을 나눴다. 김태균은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눈물을 보였다. 이동국 역시도 은퇴 현장에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 허재는 "나는 안 울었다. 팬들이 우니까 울지말라고 뭐라고 했다. 아무 생각 없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대호는 "시작하자마자 울것 같아서 은퇴식을 안하고 싶다"고 했다.

이대호는 빈볼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말했다. 이대호는 "공이 빠지는 것은 우리도 아는데, 빈볼은 던질 때부터 느낌이 온다. 타자는 복수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스토브리그의 첫 끼니는 김병만이 잡아온 무늬 오징어구이였다. 김병만은 무늬 오징어를 찢어서 한 점씩 나눠줬다. 멤버들은 무늬오징어의 맛에 감탄했다. 김병만은 "건조 오징어를 구워 먹는 것보다 생 오징어를 살짝 말려서 구워먹는게 훨씬 맛있다"고 정보를 알려줬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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