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명 추가 확진..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연장
[KBS 청주]
[앵커]
오늘 충북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면서 충청북도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연장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은 청주에서 5명, 음성과 증평에서 각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주에서는 먼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됐습니다.
30대 확진자는 개인 과외 강사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12일 이후 접촉한 학생 2명과 조카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청주에서는 또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40대와 원주 확진자의 배우자인 5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군의 소망병원에서는 20대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증평에서는 기업체 대상 신속항원검사 과정에서 50대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6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어젯밤부터 청주 참사랑요양원 입소자였던 2명과 증평의 60대 확진자가 숨져 관련 사망자는 41명이 됐습니다.
한편 충청북도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5명 이상 모이는 행위와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영업은 계속 금지됩니다.
카페는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돼 매장 영업이 가능해졌는데요.
식당처럼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습니다.
종교활동도 내일까지는 비대면만 허용되지만, 모레부터 31일까지는 참여 인원을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해 예배나 법회, 미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사나 성경공부 등 모임은 금지됩니다.
또 이번 방역 조치 기간 전국 단위 행사 개최나 집단생활시설 종사자의 다른 시·도 방문, 방문판매 행사 참석 등도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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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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