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신혜선, 내가 사는 악몽 속으로 끌어내려야" (철인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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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가 신혜선을 향한 칼날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후궁 조화진(설인아)이 조대비(조연희)에게 중전 김소용(신혜선)을 끌어내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조화진은 조대비에게 우물에서 건진 장부를 건네며 "중전을 끌어내려 주세요. 제가 사는 악몽 속으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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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가 신혜선을 향한 칼날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후궁 조화진(설인아)이 조대비(조연희)에게 중전 김소용(신혜선)을 끌어내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조화진은 조대비에게 우물에서 건진 장부를 건네며 "중전을 끌어내려 주세요. 제가 사는 악몽 속으로"라고 말했다.
이후 조화진은 철종(김정현)이 "어젯밤 혼자 얼마나 힘들었느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밤새 추슬렀으니 염려치 마세요. 전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중전 마마에 대한 전하의 마음 말입니다. 남을 이기는 것보다 제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그러니 애써 막으려 마세요. 제가 원하는 건 전하의 미안함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중전에 대해 칼날을 겨눈 마음을 숨기고 철종 앞에서는 철저히 다른 모습을 보인 것. 앞서 조화진은 철종을 향해 중전에 대한 마음을 원망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편, 김소용은 어의를 불러 "선생님, 악몽을 꿨어요. 기분이 더러운데 그게 또 좋기도 해요. 나를 이쪽 저쪽에서 가져다가 조립한 거 같아요. 마치 내가 레고 블록이 된 것 같다니까요. 대체 저는 누구일까요?"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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