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중이용시설 밤 11시까지 영업 허용
[KBS 대구]
[앵커]
정부가 오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도 지역 사정에 맞춘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보다 지역의 상황이 나은 만큼 정부 권고안보다 다소 완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에서는 우선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완화됐습니다.
음식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기존 밤 9시까지에서 밤 11시까지로 2시간 늘었습니다.
카페의 매장 이용도 가능해지지만 이용 가능 시간은 1시간 이내로 권고했습니다.
이 밖에도 노래연습장이나 공연장 같은 중점 관리시설 일부와 목욕탕이나 결혼식장,PC방, 실내체육시설 같은 일반관리시설 일부도 영업 조건을 다소 완화했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강화했던 일부 방역수칙을 경제와 방역이 병행될 수 있도록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경상북도는 대도시 인근, 최근 확진자가 증가한 곳 등 지역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23개 시군의 위험도가 모두 다른만큼 세부안까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각 시군별로 위험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시장, 군수님이 재량을 행사하실 수 있도록 저희들은 조치할 계획입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대면 종교활동 좌석수 20%만 허용 등의 비수도권 공통 방역수칙은 대구경북 모두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대구 경북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18일부터 2주 동안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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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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