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달 말까지 2.5단계 연장..신규 확진자 37명
[KBS 부산]
[앵커]
오늘 정부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한 가운데, 부산시도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번 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노래연습장,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운영 제한이 일부 완화됩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이달 말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염 추이를 살펴 1주일 후 단계 완화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가 36.7명씩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은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선조/부산시 기획조정실장 : "직장·가족 내 감염, 종교시설 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위험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확진자 숫자는 최근 3~4일간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지만 일부 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운영제한은 완화됩니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은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해 운영이 가능해 집니다.
카페도 1시간 이내로 음식물 섭취가 허용됩니다.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미사 등 좌석 수의 10% 이내의 인원만 참여해 개최할 수 있으며, 식사는 금지됩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확진자는 2396명입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1월 첫 주에는 환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다가 이번 주에 환자 수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대규모시설의 감염 확산은 주춤한 반면 소규모 시설과 가족간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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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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