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 삼광빌라' 진기주, 황신혜 유학 제안에 "회사 그만두겠다"

석훈철 2021. 1. 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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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진기주가 황신혜의 제안을 거절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김정원(황신혜 분)의 제안을 거절하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아(한보름 분)는 이춘석(정재순 분)에게 우재희(이장우 분)의 계약건을 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춘석은 "우재희가 추진하는 건데 왜?"라고 물었다. 장서아는 "재희 오빠, 빛채운이랑 결혼한대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춘석은 "이런 식으로 우재희에게 앙갚음 하려는 거야?"라며 "그러다 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장서아는 강경하게 대응했다.

장서아는 황나로(전성우 분)의 거취를 제공했다. 하지만 황나로는 "이런 일로 혹시라도 대표님이 아시게 돼서 눈 밖에 나고 싶지 않습니다"고 거절했다. 이어 "생각할 필요 없는 것까지 조심하고 싶다"며 "모든 면에서 대표님 마음에 들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황나로는 "정말 괜찮겠어요? 이번 계약건 놓치면 우재희 진짜 망할 수 있는데"라고 물었다. 장서아는 "망해야지. 아주 밟아버려야지. 빛채운을 선택한 대가를 뼈아프게 알게 해줘야지"라고 강경하게 답했다. 이에 황나로는 "이거 하나만 약속해줘요. 우재희 밟고 나면 깨끗이 정리한다고. 그 다음엔 나 받아줘요"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서아는 "허튼 소리 말고 일이나 잘해"라고 답을 하지 않았다.

이춘석은 박필홍(엄효섭 분)에게 우재희 계약건을 가로채라고 지시했다. 박필홍은 "찝찝한 거 아니죠? 서연이에게 부끄러운 일 아니죠?"라고 물었다. 그럼에도 이춘석은 "할 수 있겠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필홍은 이춘석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장서아는 김정원은 "장 본. 내가 굳이 이 두 사람 중에 한 사람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 뭐야?"라고 물었다. 장서아는 "모두에게 냉철한 대표님이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결국 김정원은 이빛채운의 정규직 전환을 막았다. 이에 이빛채운은 "엄마 딸이라는 게 이렇게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 자리인가요?"라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에게 유학을 제안했다. 이빛채운은 "저는 여기서 떳떳하게 제 실력을 인정 받고 싶다"며 "회사 문제까지 이럴 순 없다"고 강경하게 반응했다. 이어 "제가 엄마 딸이라서 가능한 건 뭔데요?"라며 "이럴 거면 차라리 엄마 딸로 인정 받지 않는 게 나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원은 "내 입장만 생각한 거 같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결국 이빛채운은 "회사 그만 두겠다"고 밝혔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재희는 "만약에 회사를 나오게 되면 어떻게 하게?"라고 물었다. 이어 "회사 나오려는 게 뭉이 씨 진심 아닌 거 같다. 그냥 그렇게 나오는 건 도망치는 거다"라며 "좀만 더 버텨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정민재(진경 분)는 "아직은 결혼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우재희는 정민재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했다. 정민재는 "반대하는 건 아니고 내가 확인해볼게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이에 우재희는 "내 느낌에 우리 아버지하고 채운 씨 어머니하고 예전에 첫사랑이신 거 같다"고 추측했다.

정민재는 "결혼 전에 빛채운, 네 딸로 서류 정리 해줬으면 좋겠다"고 김정원에게 밝혔다. 김정원은 "너까지 이러면 난 정말"이라고 곤란해했다. 이에 정민재는 "서류 정리 할 때까지는 결혼 미루는 걸로 하자"고 재차 말했다. 이어 "우정후 씨랑 순정이랑 서로 첫사랑인 거"라며 "두사람 맺어주려고"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민재는 이순정(전인화 분)과 우정후(정보석 분)의 관계 때문에 시한부 결혼 반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친구로 가깝게 지냈으면 좋겠다. 두사람, 오래 전에 첫사랑이었잖아요"라며 "빛채운이 정원이 딸로 서류 정리 될 때까지 미뤄두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순정은 "그건 오해예요. 사장님이 아가씨 좋아하셨어요. 제가 알아요"라고 말했다.

이순정은 "여전히 민재 아가씨 좋아하는 마음,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우정후에게 제안했다. 우정후는 "재희 엄마랑 저, 이미 정리한 사이다"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이순정은 "두분 모두에게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을 느꼈다"며 "사장님, 용기 내보세요"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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