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것은 무엇?..할 수 있는 것 vs 여전히 못 하는 것
[앵커]
보신 것처럼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조건부로 허용한 건데, 이 조건이 중요합니다.
뭐가 되고, 뭐가 안 되는지, 지켜야 할 수칙은 무엇인지, 사례별로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눈여겨보시고, 일상에 참고하시죠.
우정화 기잡니다.
[리포트]
실내 체육시설에 4명이 함께 가도 될까?
5명 모임 금지 원칙에 따라 최대 4명까지는 헬스장과 스크린 골프장, 당구장 등에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들 체육시설 내 샤워실은 수영장을 제외하곤 이용이 제한됩니다.
국공립과 아파트 단지 내 체육시설도 운영이 재개돼 똑같은 방역 수칙이 적용됩니다.
카페는 종전처럼 이용하면 되나요?
카페는 식당과 마찬가지로 최대 4명만 한꺼번에 앉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좌석을 띄우거나, 칸막이 설치가 돼 있는 곳에서만 밤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학원 수강 가능 인원은?
그동안 수도권에선 같은 시간대에 최대 9명까지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이런 조건은 해제되고 8제곱미터당 1명씩으로 바뀌었습니다.
단, 예외적으로 노래와 관악기 교습 등은 한 공간에서 1:1 교습만 허용되고, 칸막이를 두면 한 교실당 4명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종교 활동 허용 범위는?
제한적인 대면 종교 활동이 재개되지만,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배나 미사 등에서 큰 소리로 함께 기도하거나 기도문을 암송해선 안 됩니다.
모든 소모임과 식사는 계속 금지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종교 활동에 대해서는 방역적 위험도가 낮은 대면 활동은 일부 허용됩니다. 위험도가 큰 소모임 등 사각지대의 관리는 강화합니다."]
수도권에선 결혼식과 장례식, 기념식 등에선 일부를 제외하고 50명 이상 모임을 할 수 없습니다.
전국 호텔과 리조트에서 행사나 파티를 할 수 없고,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의 시식과 견본품 지급도 금지됩니다.
수도권에선 대중목욕탕의 탕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사우나와 한증막, 찜질 시설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침을 어기면 열흘간의 운영 중지 명령을 내리고, 이용자가 방역 수칙을 어길 경우에도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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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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